우리는 분별력이 있어야 세상 물정에 밝아 내 것과 네 것을 잘 구분하고, 소위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잘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무분별’이라는 단어를 보시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빠르고 정확한 디지털이 이끄는 요즘 세상에는 분별력있는 빠른 판단과 선택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과 감정은 디지털처럼 빠르고 정확하지만은 않습니다.

나누어 선택하지 않는 무분별에서 찾는 삶의 지혜. 자랑스러움 vs 부끄러움, 기쁨 vs 슬픔 등 우리는 마음과 감정까지도 나에게 필요한 것과 버리고 싶은 것으로 나누고 선택하려 합니다. 파도가 사납게 일어나 몰아치다가도 어느새 고요해지는 저 바다가 결국 하나의 바다이듯, 여기 내 마음을 차지하는 모든 감정도 오롯이 한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 불안함, 미움, 부끄러움 등에 요동치는 마음을 밀어내려고 했던 그 노력을 놓는 순간 우리는 행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합니다.

북트레일러에서도 먼저 우리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분별’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소개하고, 이어서 책 속에 담긴 ‘무분별’의 의미와 지혜를 강조함으로써 반전과 공감의 시청 흐름을 반영하고자 하였습니다.

북트레일러 무분별의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