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열두 살, 새날이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작은 마을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부드럽게 마을을 감싸 안은 산은 저 멀리 무등산의 강직한 기운을 이어 받은 주산입니다. 이 주산이 모산(어미산)인 무등산을 멀리 돌아보고 있으니 풍수적으로 회룡혈(回龍穴)에 해당해, 따뜻하고 풍요로운 기운이 느껴지는 것만 같습니다. 너른 논, 밭을 고르는 아낙들, 굵은 소나무 아래 담소를 나누는 부부. 한참 시골 마을에 빠져들다 위쪽으로 눈을 돌리는 순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불안한 분위기가 엄습해옵니다. 북트레일러 영상으로 책 속의 내용을 먼저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