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김순정, 여든넷, 흥남 출신 실향민입니다
김순정 할머니는 6.25 전쟁 때 함경남도 흥남에서 16살에 부산으로 피란을 왔습니다. 가족이 모두 오지는 못하고, 어린 남동생과 함께 기차를 타고 왔답니다. 여전히 북에 두고 온 여동생이 그리워서 가끔 꿈에 나타나곤 하지요. 어느 날 할머니는 공사 현장의 소음을 폭격 소리로 착각하고 1950년으로 기억의 바늘을 돌립니다. 할머니는 손자 준우를 깨워 부산으로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과연 할머니와 준우는 부산에 무사히 갈 수 있을까요? 북트레일러 영상으로 책 속의 내용을 먼저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