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동네를 지키는 명탐정이 있다! 각자의 집 옥탑에 ‘탐정 사무실’을 세운 성지안과 장도하. 둘은 소꿉친구이자 서로의 라이벌이다. 301호 명탐정 지안은 어렸을 때부터 탐정물을 좋아해 왔던 만큼 동네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이 어떤 규칙을 갖고 있는지 반복적인 규칙을 파악하면서 탐정으로의 추리력을 발휘한다. 엄마가 집 안에서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기 위해 허둥댈 때도 행동을 역계산해 찾아 주는 등, 사소한 단서를 발견해 추리하기를 좋아한다.
지안의 파트너인 ‘301호 과학 탐정’ 도하는 섬세한 성격처럼 도구를 사용한 최첨단 추리를 풀어 나간다. 루미놀 용액으로 검시, 증거 수집, 목격자와의 라포르 형성 등 전문적인 지식을 드러내며 범인을 찾는 데에 톡톡한 역할을 한다. 행동으로 먼저 움직이는 지안과 같은 문제도 한 번 더 생각하는 세심한 도하, 서로의 장점이 더해지면서 실생활 탐정으로서 마을을 지키는 데 시너지를 보인다.
둘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호시탐탐 관찰하며 떨어진 옷가지를 찾아 집에 갖다주기도 하고, 강아지의 가족을 발견해 데려다주는 등 여러 일을 해결한다. 그러나 두 탐정은 일상적인 문제가 아니라 진짜 ‘사건’을 해결하고 싶다. 과연 301호 명탐정들에게 실력을 발휘할 만한 진짜 사건이 찾아올까?
★ <301호 명탐정> 북트레일러 영상으로 책 속의 내용을 먼저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