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오늘 왠지 기분이 안 좋아요. 평소에 아주 좋아했던 쪽쪽이도 물기가 싫은가 봐요. 엄마의 까꿍에도 웃질 않아요. 우유도 먹지 않고 잠도 푹 자지 못해요. 책에 담기지 않았지만 아기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온 가족이 비상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죠. 드디어 밤이 되고, 고된 하루를 보낸 아기는 간신히 잠에 들어요. 조용한 밤, 까치 요정이 선물 상자를 들고 살금살금 아기에게 다가와요. 상자 안 선물은 바로 첫 이! 첫 이가 나려고 힘들었던 거예요. 까치 요정이 놓고 간 첫 이. 아기는 드디어 웃음을 되찾아요.

<아야> 북트레일러 영상으로 그림책의 내용을 먼저 만나 보세요~